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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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6 묵상: 모든 순종, 모든 복

by 이 병철

(신명기 28:1-14, 모든 순종, 모든 복) 복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우리 사회는 오늘날 이것에 목을 매고 있다 할 정도다. 그 핵심은 돈에 있고, 장수와 건강에 있고, 승진과 합격과 형통에 있다. 이것이 최고의 목표와 가치가 되어 이에 도움이 되면 선한 것이요, 이것을 조금이라도 제어하면 악한 것이 된다. 오늘의 본문 말씀도 그와 같은 내용인가? 언뜻 […]

2018.6.15 묵상: 저주에 대한 아멘

by 이 병철

(신명기 27:1-26, 저주에 대한 아멘) 율법은 단순히 명령만이 아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흔히 상명하복, 위에서 명령하면 아래에서 복종하는 군대식 위계체제의 질서가 아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명령과 법조문이 아니라 ‘언약’으로 주신다. 언약이란 둘 사이의 자발적인 동의에 의한 계약이다. 물론 율법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오랫동안 회의하고 타협안을 작성하고 투표하여 결정된 공동 문서는 아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

2018.6.14 묵상: 맏물의 역사적 신앙고백

by 이 병철

(신명기 26:1-19, 맏물의 역사적 신앙고백)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많은 점에서 새로운 상황을 만난다. 그냥 새 장소에 이주하게 되었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다. 애굽에서 400년 이상을 머물며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노예로 지냈고, 출애굽 기적 후 40년을 광야에서 유랑한 후에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제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며 남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의 땅에서 농사를 짓는다. […]

2018.6.13 묵상: 범죄한 형제라도 경히 여기지 말 것

by 이 병철

(신명기 25:1-19, 범죄한 형제라도 경히 여기지 말 것) 하나님의 공의는 매우 엄정하면서 진정으로 사람을 위하는 사랑이 넘친다. 이 두 가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되기 어렵다. 엄정하면 사랑을 잃기 쉽고, 사랑이 넘치면 엄정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엄정함은 죄인을 엄격하게 다스려 그를 사회적으로 매장함으로써 공의가 이루어졌다고 하고, 사랑은 죄를 덮어주고 대충 넘겨 그가 기죽지 않게 하려 한다. 그러는 가운데 […]

2018.6.12 묵상: 약자 앞, 곧 하나님 앞에서

by 이 병철

(신명기 24:10-22, 약자 앞, 곧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율법에서 약자들─가난한 자, 나그네, 고아, 과부 등─은 특별한 위치에 있다. 그것은 또 다른 역차별을 양산하는 모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율법은 재판에서 가난한 자라고 더 봐주지 말라고 한다. 약자이기 때문에 특권을 갖는 것은 없다. 단지 그들은 이미 많은 설움을 당하고 있으므로 더 배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에게 다 […]

2018.6.11 묵상: 자기 이익의 추구에 대하여

by 이 병철

(신명기 23:19-24:9, 자기 이익의 추구에 대하여) 아마도 사람들이 ‘자기의 이익’을 생각할 때 가장 우선되는 부분은 금전과 관련하여서일 것이다. 특히 오늘날 경제제일주의 시대에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없게 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돈을 빌려주고 시간이 지나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것은 오늘날 지당한 일이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율법으로 금하셨다. 우선 그 대상이 구분된다. 형제, 즉 […]

2018.6.10 묵상: 암몬과 모압과 애굽

by 이 병철

(신명기 23:1-18, 암몬과 모압과 애굽) 가나안에 들어가 구성될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는 주변 세계와 구분되는 거룩함을 핵심으로 한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전체 단위인 총회는 거룩함을 기준으로 배제되고 포함된다.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며 “애굽 사람···들의 삼 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암몬과 […]

2018.6.8 묵상: 가능한 것과 합당한 것, 현실과 규범

by 이 병철

(신명기 22:1-12, 가능한 것과 합당한 것, 현실과 규범) 세상에서는 점점 더 가능한 모든 것을 자연의 이름으로 정당화하려 한다. 가능한 것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것인데, 그것은 능력이 없어 할 수 없는 것의 반대를 의미한다. 즉 인간은 맨몸으로 날 수 없지만 ─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걷는 것, 뛰는 것은 가능하다. 또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비행이 […]

2018.6.7 묵상: 공동의 책임

by 이 병철

(신명기 21:1-23, 공동의 책임) 죄악의 땅 가나안은 멸절되고 이제 이스라엘에 의해 하나님의 공의의 땅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의이기도 하고, 사실은 대체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공의를 사람들이 순종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열등한 적에게 패배한 뒤에 하나님은 그 일이 누구 때문인지를 정확히 밝혀주셨다. 그러나 이것은 특별한 사례이고 […]

2018.6.6 묵상: 하나님의 전쟁

by 이 병철

(신명기 20:1-20, 하나님의 전쟁) 본문은 특별히 이스라엘의 전쟁 교범, 또는 전쟁 규범이라 할 수 있다. 그 내용은 매우 특이하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출정하시는 싸움이다. 이스라엘은 구경꾼이 아니라 나가 싸울 군대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다. 또한 전쟁에도 불구하고 각 개인의 사정이 고려된다. 전쟁은 국가 비상사태이며 개인적인 생활이 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