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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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5 묵상: 야곱의 아들들의 등장

by 이 병철

(창세기 34:1-17, 야곱의 아들들의 등장) 야곱은 하란에서 열한 아들을 낳았다. 거기서 20년을 지냈지만 처음 7년의 노동 후에 결혼하였으니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 장남은 열두 살 정도다. 네 어미가 출산을 했으므로 평균의 의미가 덜 중요하겠지만 거의 연년생인 형제 열하나가 야곱에게 있었다. 형 에서 앞에 섰을 때 아이들은 아직 어렸다. 야곱은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늦추고 숙곳에 집을 짓고 […]

2020.2.24 묵상: 평안히 돌아오다

by 이 병철

(창세기 33:1-20, 평안히 돌아오다) 야곱은 형 에서와의 만남을 위해 참 많이 준비했다. 사자들을 미리 보내 자신이 온 것을 알릴 때 그는 형을 “주”로, 자신을 “주의 종”으로 불렀다. 그리고 하란에서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의 상당 부분을 형의 감정을 풀기 위해 선물로 마련했다. 그보다 더,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 준비를 해왔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사자들을 보내시고, 그는 하나님께 […]

2020.2.23 묵상: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by 이 병철

(창세기 32:13-32,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32장을 야곱이 상대하는 대상에 따라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하나님(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남) → 에서(주로 높임 + 400명을 거느리고 옴) → 하나님(주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도와주시기를 간구) → 에서(주 에서에게 예물을 바침) → 하나님(밤새도록 기도하고 축복을 받음) 야곱은 하나님을 대할 때는 전심으로 기도했다. 에서를 대할 때는 역시 전심으로 그를 높였다. 이 두 […]

2020.2.22 묵상: 주와 주의 종

by 이 병철

(창세기 32:1-12, 주와 주의 종) 야곱이 하란을 떠난 지 열흘 뒤에 라반이 칠일을 달려와 야곱을 따라잡은 곳은 길르앗 산이었다. 요단강 북동쪽의 산간지역이다. 야곱이 거의 가나안에 이르렀을 때 라반을 만났으니 얼마나 난감했을까. 고향에 거의 다 왔는데, 그는 추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살기등등했던 라반과의 대면은 다행히 하나님의 개입으로 “입맞춤”과 “축복”의 이별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야곱에게는 […]

2020.2.21 묵상: 축복하고 헤어짐

by 이 병철

(창세기 31:36-55, 축복하고 헤어짐)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그가 대체로 지키기는 하였다. 그러나 만일 그가 라헬이 “도둑질”한 자기의 우상을 발견했다면 야곱에게 “선악간에” 분명히 무슨 말을 하였을 것이다. 야곱에게는 책임이 없는 일이지만 여하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니 험악한 상황을 피하게 됐다. 그리고는 이제 야곱의 ‘반격’처럼 라반에게 바른말을 쏟아놓는다. 이런 말―항의―이 […]

2020.2.20 묵상: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by 이 병철

(창세기 31:17-35,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야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두 아내에게 옮길 때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다음 날 “자식들과 아내들”과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을 이끌고 떠났다. 이것은 하나님 명령의 즉각적인 순종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의 시간적인 긴급성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다 […]

2020.2.19 묵상: 돌아가라

by 이 병철

(창세기 31:1-16, 돌아가라) 야곱이 라반에게 14년의 노동을 통해 두 아내를 위한 결혼 지참금을 다 지불하고 비록 “처자”만 데리고 귀향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라반의 제의로 이제는 “품삯”을 받는 노동으로 재계약을 하고 일을 다시 시작한 지 6년이 지났다. 이전에는 노동의 결실이 아무리 많았어도 야곱의 소유로 돌아올 것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야곱은 열심히 일하고 그에 마땅한 재물을 벌기 […]

2020.2.18 묵상: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by 이 병철

(창세기 30:25-43,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야곱의 아버지 이삭도 하란에서 아내를 얻었고, 야곱도 같은 장소까지 와서 결혼을 했다. 더구나 이삭과 야곱은 모두 같은 집과 결혼을 했다. 이삭의 부인 리브가와 야곱의 부인들은 고모와 조카 관계다. 그런데 이삭과 야곱의 결혼에 중대한 차이가 하나 있었다. 이삭은 자신이 직접 하란으로 오지 않고 아브라함이 그 일을 맡긴 종이 대행했다. 그때 […]

2020.2.17 묵상: 사랑은 있는가?

by 이 병철

(창세기 29:1-20, 사랑은 있는가?) 일이 참 묘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간교한 술수로 두 딸이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가정이 불화에 빠진다. 야곱으로서는 원치 않게 휘말려 어찌 할 수 없이 끌려가고 있다. 일부이처가 된 상황에서 그가 어떻게 믿음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미 주어진 조건 자체가 신앙적으로 잘못된 전제인데, 여기서도 믿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가? 당연히 그렇다! […]

2020.2.16 묵상: 야곱이 그대로 하여

by 이 병철

(창세기 29:21-35, 야곱이 그대로 하여) 야곱이 라반에게 속임을 당하는 장면은 이전에 보았던 사건이 속이는 자와 속는 자의 위치만 바뀌어 재현되고 있다. 축복 사건이나 오늘 본문의 결혼 사건 모두 속이는 자의 치밀한 계획이 관건이다. 야곱의 축복의 경우는 리브가가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짰고, 본문의 경우는 라반이 어떻게 계획적으로 야곱을 속이는지가 이야기를 이끈다. 라반은 의도적으로 그 지방의 결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