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이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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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4 묵상: 쌓은 선, 쌓은 악

by 이 병철

(마태복음 12:31-37, 쌓은 선, 쌓은 악) 짧은 본문 두 단락에서 관통하는 핵심어는 “말”이라 할 것이다. 성령을 모독하고 거역하는 죄, 결코 사하심을 받을 수 없는 그 죄는 “말”로써 범하는 죄다.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는 말씀은 사람이 “말”로써 판단된다는 뜻이다. 사람의 생명, 구원의 여부가 “말”과 직결된다. 말은 굉장히 중요하다. 말을 두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말과 […]

2019.2.13 묵상: 세상의 단결에 맞서

by 이 병철

(마태복음 12:22-30, 세상의 단결에 맞서) 이미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사역을 알곡과 쭉정이의 구분―알곡은 곳간에,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으로 은유하였듯이, 예수님 자신이 검과 불화로 세상이 ―심지어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가족까지도― 갈라질 것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며 그 심판을 면할 자를 구원하신다. 마치 훼방꾼처럼 보이는 예수님의 분리 사역은 근본적으로 이 세상이 죄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 […]

2019.2.12 묵상: 심판을 알리되 다투지도 아니하며

by 이 병철

(마태복음 12:14-21, 심판을 알리되 다투지도 아니하며) 앞에서도 나왔듯이 예수님이 정말 약속된 구세주인지는 그의 행위와 성품을 보아야 할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것이 과연 이미 약속된 내용에 부합하는가에 있다. 구세주는 희한한 기적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약속된, 예언된 행동을 하시는 분이다. 예수께서 하신 일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본문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를 인용하며 강조한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

2019.2.11 묵상: 자비의 율법

by 이 병철

(마태복음 12:1-13, 자비의 율법)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안식일에 벌어진 일이다. 안식일은 율법 이전에, 아니 창조 당시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시간의 질서다. 이 중요한 규정은 두 십계명에서 모두 쉼으로서 안식일을 설명한다. 창조도 출애굽도 쉼으로서 안식일의 기원이 된다. 그러나 이후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남은 안식일의 의미는 쉼보다는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을 지켜야 하는 계명 준수의 의미로 변질되었다. 바로 앞에서 […]

2019.2.10 묵상: 예수의 멍에를 메는 자

by 이 병철

(마태복음 11:20-30, 예수의 멍에를 메는 자) 세상에 가장 많이 알려진 성경구절 가운데 하나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짐”과 “멍에”의 은유를 사용하신다. 이 둘은 다 부담스러운 것들이다. 짐은 등에 지었든 손에 들었든 머리에 이었든 무게로 인해 몸에 무리를 주고 활동을 제한하며 심리적인 위축을 가한다. 멍에는 보다 […]

2019.2.9 묵상: 천국과 이 세대

by 이 병철

(마태복음 11:11-19, 천국과 이 세대) 오늘 본문의 두 단락은 각각 천국과 이 세대를 대비하고 있다. 천국은 역동력이 왕성하다. ‘강약이 부동이라’ 이런 말이 천국에는 통하지 않는다.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여기서 “그”는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다. 그러한 자가 천국에서는 크지 않고, 그보다 작은 자가 천국에서 크다. 예수님은 앞으로 ‘먼저 된 자가 […]

2019.2.8 묵상: 듣고 보는 것을 알리되

by 이 병철

(마태복음 11:1-10, 듣고 보는 것을 알리되)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외쳤고 세례를 베풀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그러나 헤롯에 의해 감옥에 갇히므로 그 자신이 바라고 사람들을 준비시켰던 메시아의 사역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는 감옥에서 그의 제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므로 분명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시는지에 대해 들었을 […]

2019.2.7 묵상: 선생이 한 대로 제자도

by 이 병철

(마태복음 10:34-42, 선생이 한 대로 제자도) 어제 말씀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따로 부르시고 그들에게, ‘너희가 나의 제자이니 스승인 나와 같이 하라’고 당부하신 것이다. 제자가 선생을 따르는 것은 지당한 일이다. 그런데 얼마큼, 어디까지, 무엇을 따를 것인가? 그것이 문제일 것이다. 예수님의 답은 ‘선생과 같이’라는 것이다. […]

2019.2.6 묵상: 제자가 선생과 같으면 족하도다

by 이 병철

(마태복음 10:24-33, 제자가 선생과 같으면 족하도다) 선생과 제자의 관계. 그것은 세상에서 꽤 아름답고 고상한 사이처럼 보인다. 선생은 제자에게 가르쳐 그 수준을 높여주고 제자는 선생에게서 배워 선생을 존대한다. 사제 간의 관계란 선생에게는 보람이요 제자에게는 가치를 안겨준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만일 제자가 선생보다 더 많이 알게 되고 그 기량이 선생의 수준을 넘어서면 결국 선생이 아주 […]

2019.2.5 묵상: 끝까지 견디는 자

by 이 병철

(마태복음 10:16-23, 끝까지 견디는 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권능을 주셔서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 이때 제자들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놀라운 일들―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며―을 행할 것이다. 이 정도의 권능을 가진 자라면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다. 두려워 할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