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이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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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25 묵상: 누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by 이 병철

(창세기 50:15-26, 누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아버지 야곱의 죽음은 요셉의 열 형들에게는 큰 위기를 가져다주었다. 문제는 그들이 요셉에게 “행한 모든 악”의 보복에 관한 것이었다. 17년 전에 이미 요셉과 열 형제 사이에 그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이제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발생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혹시 17년 전의 용서와 화해는 아버지께서 살아계신 동안에만 유효한 한시적인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이들이 […]

2020.9.24 묵상: 조상들에게로, 선조와 함께, 백성에게로 가는 길

by 이 병철

(창세기 49:29-50:14, 조상들에게로, 선조와 함께, 백성에게로 가는 길) 야곱이 숨을 거두었다. 그는 “나그네의 길”로 “험악한 세월”을 살았지만 마지막에 크고 놀라운 복을 누리고 죽었다. 그의 열두 아들 각각을 위해 깊이 생각해온 말씀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통찰한 각 지파와 이스라엘의 미래를 내다보는 그 말씀을 하나씩 들려주고 그는 이 땅에서의 생을 마쳤다. 그는 모든 것을 다하고 숨진 것이다. 이 […]

2020.9.23 묵상: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by 이 병철

(창세기 49:13-2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야곱이 열두 아들 각각에게 유언하는 내용은 다 듣기 좋은 내용은 아니다. 아니 어떤 것은 “저주”이며 불행이 예고되기도 하고 경고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모두를 기분 좋게 하려는 화려한 수사가 아니다. 몇몇 아들의 경우에는 그들에 대한 특별한 사건과 기록이 있어 그와 직접 관련되는 내용을 알 수 있다. 르우벤, 시므온, […]

2020.9.22 묵상: 중간결산

by 이 병철

(창세기 49:1-12, 중간결산) 야곱이 십칠 년 동안 애굽에서 마지막 인생을 살았던 것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세월이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그가 열두 아들 모두와 함께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셉이나 베냐민에 보였던 그의 특별한 사랑과 감정을 보면 야곱은 매우 섬세한 감각의 사람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이제는 그의 충만한 감사와 사랑과 기쁨을 마음껏 펼쳐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

2020.9.21 묵상: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by 이 병철

(창세기 48:8-22,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수천 년 전의 옛날에는 더욱, 적출(嫡出) 여부와 태생의 순서가 한 집안과 사회에서의 위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서자는 결코 적자의 권위를 공유할 수 없었고, 장유의 순서는 결코 뒤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는 얼마든지 상대화되는 인간의 질서였다. 인간 사회에서 이것을 절대시한 것과 비슷하게 하나님께서도 장자를 중시하고 그 권위를 […]

2020.9.20 묵상: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by 이 병철

(창세기 47:27-48:7,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야곱, 그는 “나그네 길의 세월”, 그 “험악한 세월”을 살아온 자다. 그것은 바로 왕 앞에서의 고백이었다. 물론 성도들 사이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도 그와 같이 말씀드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거주하고 연로하여져서 “죽을 날이 가까”운 것을 알고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인생을 정리하는 대화를 할 때 이와는 다른 […]

2020.9.19 묵상: 기근이 더욱 심하여

by 이 병철

(창세기 47:13-26, 기근이 더욱 심하여) 바로 왕이 꿈을 꾸고 요셉을 통해 “하나님께서 ··· 대답”하신 대로 애굽과 그 주변세계 전역에 7년의 풍년과 7년의 기근이 이어졌다. 엄청난 풍년이었고 마찬가지로 엄청난 흉년이었다. 14년의 경과를 볼 때 생산물의 양으로 따지면 흑자가 아니더라도 적자로 귀결될 것은 아니었다. 즉 그 ‘체감온도’에서 기근의 강도가 훨씬 클 것이지만 풍년시의 수확이 다 바닥나서 결국에는 […]

2020.9.18 묵상: 네가 지금까지 살아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by 이 병철

(창세기 46:28-47: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가나안에서 온 식구와 가축과 재산을 이끌고 길을 떠난 야곱의 대가족이 애굽에 이르렀다. 이로써 야곱이 요셉을 만나게 된 것이다. 열한 형제들은 이미 요셉을 한두 번 만났다. 그러나 아버지와 그가 가장 사랑했던 아들의 만남, 22년만의 상봉은 모든 비극을 상쇄시킬 대사건이었다.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가진 가족이 과연 또 있을까. […]

2020.9.17 묵상: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by 이 병철

(창세기 46:1-27,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드디어 “이스라엘이”, 즉 야곱이 “모든 소유”와 그의 “몸에서 태어난 자”를 이끌고 애굽으로 떠난다. 그는 네 부인들보다 더 오래 살았고, 자식들 모두 살아남아 대가족을 이루었다. 무엇보다 22년 전 죽은 줄로 알았던, 그 어떤 고난과 불행보다 큰 고통이 되었던 요셉의 상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이 순간 그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가! 그는 […]

2020.9.16 묵상: 애굽의 수레를 보고서야

by 이 병철

(창세기 45:16-28, 애굽의 수레를 보고서야)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했다. 바로는 당연히 그들을 초대하여 환영한다. 그리고 고향의 아버지와 가족들을 모시고 오도록 최고의 배려를 명한다. 즉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가족들을 모셔오고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이니 굳이 가나안의 물건들을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이것은 왕이 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