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이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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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1 묵상: 불쌍히 여김

by 이 병철

(마태복음 18:21-35, 불쌍히 여김) 베드로가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질문을 했다.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그는 아주 후하게 세어 용서의 숫자까지 예시했다.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그러자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베드로보다 70배나 많은 수를 말씀하셨다. 베드로의 7은 후하기는커녕 아주 인색한 것이었다. 베드로는 아마도 더 잘 보일 수 있는 […]

2019.3.20 묵상: 작은 자 하나라도

by 이 병철

(마태복음 18:11-20, 작은 자 하나라도) 예수께서 계속해서 “작은 자”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것은 제자들이 “큰 자”에 대해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작은 자”란 크기가 작은 자요, 중요하지 않은 자다. 그런데 예수님은 숫자까지 적은 수를 말씀하신다. “작은 자”의 수가 많으면 사실 그것은 결코 작은 자가 아니다. 19세기 이후로 민주주의의 추구는 그 처음 의도와는 달리 결국 숫자 싸움으로 […]

2019.3.19 묵상: 누가, 무엇이 큰가?

by 이 병철

(마태복음 18:1-10, 누가, 무엇이 큰가?)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이 질문에 예수님은 두 가지 의미로 ‘크기’를 논하신다. 하나는 질문 그대로 ‘누가 큰지’에 대한 대답이고, 다른 하나는 ‘무엇이 큰지’에 대한 경각심이다. 예수님은 ‘누가’ 또는 ‘무엇이 큰지’에 대한 두 대답 모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말씀하신다. 즉 둘 다 아주 “작은” 것을 크다고 대답하시는 것이다. […]

2019.3.18 묵상: 반복적 죄를 깨뜨리는 계속적 개혁

by 이 병철

(느헤미야 13:15-31, 반복적 죄를 깨뜨리는 계속적 개혁) 7월 24일의 성회에서 백성들은 다시 모여 하나님 말씀을 듣고 모두 같은 마음으로 회개하며, 또한 레위 지파의 지도자들이 기도하면서 이스라엘 전체 역사를 조망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의 죄와 하나님의 긍휼의 끊임없는 반복이었다. 아, 그 연결고리가 중단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성경에서 보기 드문 개혁이요 아름다운 공동체적 언약 갱신이 이루어지는 느헤미야의 사역은 […]

2019.3.17 묵상: 말씀을 깨달으면 바로 즉시

by 이 병철

(느헤미야 13:1-14, 말씀을 깨달으면 바로 즉시) 성벽을 봉헌하던 “그날” 유다 백성은 “모세의 책을 낭독”하였다. 그때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자들에 대한 말씀을 “듣고 곧” 그들은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다. 봉헌식 이전, 7월 그 한 달 동안 온 백성이 말씀을 들을 때 발견하지 못한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아마 7월의 총회에서 말씀 […]

2019.3.16 묵상: 성벽 위에서 드리는 봉헌

by 이 병철

(느헤미야 12:27-47, 성벽 위에서 드리는 봉헌) 성벽을 완공하고 온 백성이 말씀 앞에서 새로운 언약 백성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이 성벽을 하나님께 봉헌한다. 성벽의 공사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봉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되고 그 다음에 성벽을 하나님께 드린다. 이 봉헌식은 구청 직원에게 받는 준공검사가 아니다. 그러면 공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봉헌을 해도 될 […]

2019.3.15 묵상: 이제는 마음껏 주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by 이 병철

(느헤미야 12;1-26, 이제는 마음껏 주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1차 포로귀환의 지도자는 스룹바벨 총독과 예수아 제사장이었다. 그때 함께 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이 본문에 기록된다. 그보다 한참 뒤에 제사장 에스라가 2차 귀환을 했고, 최종적으로 총독 느헤미야가 3차로 돌아왔다. 여기 언급된 인물들은 바벨론(페르시아)에 있다가 돌아온 자도 있고, 그 다음에 유다에서 출생한 그들의 후손도 있다. 우선 바벨론에 끌려갔다가 수십 […]

2019.3.14 묵상: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여

by 이 병철

(느헤미야 11:1-36,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여)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이른 것은 유다 백성이 고레스의 칙령으로 첫 포로 귀환이 시작된 지 90여 년이 지난 뒤였다. 그런데 마치 지금 포로들이 돌아와 재건과 재배치를 이루는 듯이 보일 정도다. 1세기 가까운 동안 귀환한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약속하셨던 언약 백성으로의 회복을 부분적으로만 경험하고, 그것도 다시 중단되고 또 […]

2019.3.13 묵상: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도

by 이 병철

(느헤미야 10:1-39,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도) 하나님이 죄로 심판을 받는 유다 백성을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은 이루어졌다. 그것은 단지 포로 귀한으로 성취될 것만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남의 나라 종으로 끌려갔다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해방과 독립을 이 약속의 목표로 삼으신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때에 그가 단지 몸을 감옥에서 집으로 옮기는 것만을 그 사면의 내용으로 […]

2019.3.12 묵상: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by 이 병철

(느헤미야 9:23-38,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느헤미야 9:5~38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긴 기도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가히 ‘기도의 책’임에 틀림없다. 이 기도는 특히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회고하며 하나님을 송축하고 오늘의 문제를 파헤치고 구체적인 간구로 귀결된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백성들의 거역과 하나님의 긍휼의 반복이다. 참으로 끊임없는 반복이다. 이스라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