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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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31 묵상: 울음들

by 이 병철

(이사야 15:1-9, 울음들) ‘울음’에 관한 언급이 이렇게 많은 곳이 성경에 또 있을까? 이 짧은 본문에 맨 ‘울음’이다. “울며”, “통곡하는도다”, “애통하여 심히 울며”, “부르짖으며”, “울부짖으니”, “곡성”, “슬피 부르짖음” 이 말들이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하룻밤”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압에 관한 경고”로 하신 말씀이다. 모압이 “하룻밤에 ···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모압은 큰 […]

2020.7.30 묵상: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

by 이 병철

(이사야 14:24-32,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 아마도 그저께와 어제 본문에서 선포된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는 그 내용이 매우 길고 자세하고 구체적이어도 당시에 이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실감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에게 바벨론은 중요하지 않았고 안중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벨론은 당시에 유다를 위협하는 강대국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더 실제적인 문제는 앗수르였다. 그러나 앗수르가 지금 북이스라엘을 […]

2020.7.29 묵상: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되는 자

by 이 병철

(이사야 14:1-23,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되는 자) 바벨론은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 아직 강대국으로 부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에 가장 강했던 앗수르를 바벨론이 곧 능가할 것이다. 결국 역사는 이렇게 강자들의 행진이 되고 약자들은 늘 당하고 사라지고 마는가? 국제정치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물론 강대국들의 역사에서도 강약이 교체되는, 또는 뒤바뀌는 역사를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

2020.7.28 묵상: ‘존귀한 자’, ‘거룩하게 구별한 자’

by 이 병철

(이사야 13:1-22, ‘존귀한 자’, ‘거룩하게 구별한 자’) 13장부터 ‘열국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 이어진다. 바벨론과 앗수르, 블레셋, 모압, 다메섹/이스라엘, 애굽이 그에 해당될 것이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다. 이미 표제어처럼 그 대상이 분명히 “바벨론”으로 언급되었고, 특히 나중 문단에서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기록되고 있어 누가 누구를 심판하는지가 명확하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소돔과 고모라 같이” 멸망당하게 하실 […]

2020.7.27 묵상: 남은 자들의 감사와 찬송과 사명

by 이 병철

(이사야 12:1-6, 남은 자들의 감사와 찬송과 사명) 드디어 “그 날”이 온다. 오고야 만다. “그 날”은 무슨 날인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날이요, “만민”과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는 날이다. 그리고 그 날은 모든 피조물이 탄식을 그치고 죽음과 투쟁의 본성에서 풀려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세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날로 연결될 것이다. 이 날은 […]

2020.7.26 묵상: 온 세상의 구세주

by 이 병철

(이사야 11:1-16, 온 세상의 구세주) 앞에서 여러 번 강조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아람과 북이스라엘, 그리고 앗수르의 침공에도 끝까지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자들이다. 그것은 그들이 전쟁에서 화를 당하지 않고 잡히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뜻은 아니다. 유다의 멸망 때에 더욱 분명해질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과 포로까지 내다본다면 약속된 “남은 자”들도 전쟁의 패망을 […]

2020.7.25 묵상: 이미 작정된 파멸에도 남은 자

by 이 병철

(이사야 10:20-34, 이미 작정된 파멸에도 남은 자) 앗수르의 침략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징벌이라는 예고는 유다 백성들에게 큰 혼동이 되었을 것이다. 유다가 이방 국가에게 고초를 당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지 않으신 것을 의미하는가? 국가들의 전쟁이 결국 그들이 믿는 신들의 전쟁이라고 할 때 여호와 하나님이 앗수르의 신들과 우상들보다 약하신 것인가? 또는, 하나님의 징벌이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을 […]

2020.7.24 묵상: 완악한 마음과 높은 눈

by 이 병철

(이사야 10:5-19, 완악한 마음과 높은 눈) 성경의 역사에서 성도들이 하나님께 탄원하는 가장 큰 이유와 내용은 의로운 고난, 즉 의인이 악인에게 당하는 고난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정당한 탄원이다. 이와 흡사하지만 구분되는 또 하나의 탄원은 우선 죄와 관련된다. 하나님 백성이 죄를 짓고 하나님의 벌을 받는데 하필이면 그 징벌이 악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다.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으므로 […]

2020.7.23 묵상: 끊임없는 교만, 완악, 태만, 방자함, 하나님과 약자 무시

by 이 병철

(이사야 9:8-10:4, 끊임없는 교만, 완악, 태만, 방자함, 하나님과 약자 무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먼저 선택을 받은 “야곱”, 즉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들에 버금가게, 아니 똑같이,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죄를 짓는 이유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경시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보내졌고 임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무시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야 […]

2020.7.22 묵상: 굳게 세워질 그 나라

by 이 병철

(이사야 9:1-7, 굳게 세워질 그 나라) 하나님의 말씀은 아하스나 유다 백성이 바라는 것을 보장해주는 식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아마도 사람들─기독교인들─이 갖는 생각이란 적어도 자신의 안전과 복과 구원에 대한 확실한 약속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의도와는 별도로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시행된다. 어제 본문에서 이미 하나님은 “민족들”이 “끝내 패망”할 것을 선언하셨다. 그들 가운데는 당연히 앗수르, 곧 “먼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