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Febr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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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8 묵상: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by 이 병철

(창세기 30:25-43,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야곱의 아버지 이삭도 하란에서 아내를 얻었고, 야곱도 같은 장소까지 와서 결혼을 했다. 더구나 이삭과 야곱은 모두 같은 집과 결혼을 했다. 이삭의 부인 리브가와 야곱의 부인들은 고모와 조카 관계다. 그런데 이삭과 야곱의 결혼에 중대한 차이가 하나 있었다. 이삭은 자신이 직접 하란으로 오지 않고 아브라함이 그 일을 맡긴 종이 대행했다. 그때 […]

2020.2.17 묵상: 사랑은 있는가?

by 이 병철

(창세기 29:1-20, 사랑은 있는가?) 일이 참 묘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간교한 술수로 두 딸이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가정이 불화에 빠진다. 야곱으로서는 원치 않게 휘말려 어찌 할 수 없이 끌려가고 있다. 일부이처가 된 상황에서 그가 어떻게 믿음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미 주어진 조건 자체가 신앙적으로 잘못된 전제인데, 여기서도 믿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가? 당연히 그렇다! […]

2020.2.16 묵상: 야곱이 그대로 하여

by 이 병철

(창세기 29:21-35, 야곱이 그대로 하여) 야곱이 라반에게 속임을 당하는 장면은 이전에 보았던 사건이 속이는 자와 속는 자의 위치만 바뀌어 재현되고 있다. 축복 사건이나 오늘 본문의 결혼 사건 모두 속이는 자의 치밀한 계획이 관건이다. 야곱의 축복의 경우는 리브가가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짰고, 본문의 경우는 라반이 어떻게 계획적으로 야곱을 속이는지가 이야기를 이끈다. 라반은 의도적으로 그 지방의 결혼 […]

2020.2.15 묵상: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by 이 병철

(창세기 29:1-20,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오늘의 본문은 아브라함의 신실한 종이 이삭의 신부 마련을 위해 하란으로 떠나던 장면(24장)이 바로 연상된다. 참 아름다운 사건이 아주 흡사하게 반복된다. 그 종이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는지를 제일 먼저 들은 사람은 리브가였다. 그는 우물가에서 그 말을 처음 들었고, 집에 와서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또 들었다. 그것은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사건인가! […]

2020.2.14 묵상: 이 땅에 복된 자로 돌아오리라

by 이 병철

(창세기 28:10-22, 이 땅에 복된 자로 돌아오리라) 야곱이 집을 떠난다. 하란 외삼촌댁에 가서 믿음의 가정 안에서 아내를 고르기 위한 혼삿길을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실제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에게 속임을 당한 에서가 자신에 대해 품은 살의로부터 보호되기 위해 도피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지금 피난길을 떠나고 있다. 그가 떠나는 이 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라는 […]

2020.2.13 묵상: 짧은 생각 긴 이별

by 이 병철

(창세기 27:41-28:9, 짧은 생각 긴 이별)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인 것을 안 에서의 반응은 극렬했다. 그의 분노의 진행은 이러했다. 야곱이 받은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야곱을 미워하여”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야곱을 죽이리라” 축복이 미움으로, 그리고 아버지가 죽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생 살해의 계획으로 이어졌다. 가인의 죄악이 재현되고 있다. 사실은 죄의 종류가 무엇인지에서 차이가 있을 뿐 모든 […]

2020.2.12 묵상: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

by 이 병철

(창세기 27:30-40,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를 눈속임하고 축복을 가로 챈 것은 에서에 의해 현장에서 발각되지 않았다. 간발의 차이였을 것이다. 야곱은 이삭이 그를 축복하는 동안 형이 벌써 돌아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염려스런 예상에 거의 맞게 그가 이삭에게서 나가자마자 에서가 돌아왔다. 에서, 그는 자신이 장자로서 아버지로부터 그에 합당한 축복을 받을 것을 철썩 같이 […]

2020.2.11 묵상: 눈속임

by 이 병철

(창세기 27:15-29, 눈속임) “이삭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이것이 이삭의 최대 약점이었고, 리브가와 야곱에게는 최대의 공략지점이었다. 아! 부부와 부자 사이에 공격과 방어라는 구도가 적용되어야 하다니! 이삭의 연로함은 나머지 감각, 즉 청각과 촉각과 후각에는 아무 지장을 주지 않았다. 시각이 문제였다. 눈앞을 잘 분간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리브가와 야곱은 이삭이 잘 보지 못하는 단 한 […]

2020.2.10 묵상: 영적 분별 – 가족의 대화

by 이 병철

(창세기 26:34-27:14, 영적 분별 – 가족의 대화) 에서와 야곱이 40세가 되었으면 이삭은 100세의 나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신을 낳았던 그 나이에 그는 40세의 두 아들을 가지고 있으니 더욱 감사할 것이다. 그러나 이삭은 아브라함보다 훨씬 더 늙었다. 오늘(과 내일) 본문은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므로 인간의 과오 따위는 문제될 것이 […]

2020.2.9 묵상: 르호봇

by 이 병철

(창세기 26:12-33, 르호봇) 목축이든 작물 재배든 농업의 근간은 토지요, 농업 경제에서 부와 재산의 척도는 땅이었다. 그러하기 때문에 땅은 역사에서 거의 언제나 경쟁과 분쟁의 요인이 된다. 땅을 차지하는 것이 곧 힘을 얻는 것이요 이기는 것이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는 복’은 모든 경쟁을 물리치고 모든 분쟁에서 승리자가 되는 것을 보장해주시겠다는 것일까? 만일 그것이 목적이었다면 아브라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