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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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묵상: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by 이 병철

(시편 36:-12,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악인은 악을 행하는 자다. 그가 그렇게 하는 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윗은 이를 정확히 간파했다.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그리고 다윗은 이것이 결국 “죄악과 속임”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한다. 악이 하나님께 대한 태도─두려워하지 않음─에서 비롯되듯이 죄악과 속임도 하나님과 관련된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먼저 알아야 […]

2020.10.26 묵상: 부당하게 까닭 없이

by 이 병철

(시편 35:19-28, 부당하게 까닭 없이) 시인의 간구는 앞에서 계속 된 다윗의 시와 거의 같은 맥락에 있다 할 수 있다. 원수들로 인해 고난 가운데 처한 성도가 하나님께 구원을 간청한다. 성도의 구원은 성도 자신에게만 나타나는 단독 현상은 아니다. 그것은 원수의 심판을 반드시 동반한다. 하나님은 구원과 심판을 함께 행하신다. 구원할 자를 구원하시고 심판할 자를 심판하신다. 그러나 이 간구들이 […]

2020.10.25 묵상: 내 품으로 돌아오는 기도

by 이 병철

(시편 35:1-18, 내 품으로 돌아오는 기도) 다윗의 이 시도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인데 이번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그는 참 많이도 원수의 대적에 직면하였다. 고난의 강도는 매우 심각했다. 조롱과 폭력과 생명을 해하는 일이 이어졌다. 이 불의한 일이 “까닭 없이” 저질러졌다! 그러나 이보다 더 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다윗이 베푼 “선을 악으로 갚”기까지 했다. 다윗은 […]

2020.10.24 묵상: 곤고한 자가 곤고한 자들에게

by 이 병철

(시편 34:1-22, 곤고한 자가 곤고한 자들에게) 이 시는 그 배경이 설명되어 있다.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가드(블레셋)로 몰래 피신하려 했으나 아기스(아비멜렉) 왕이 그가 누구인지 알아차리자 “미친 체”하여 결국 위기를 모면하고 가드를 빠져나간 사건이었다.(사무엘상 21:10-15) 다윗은 사방에서 적을 만난 것이고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였다. 이 위험한 상황에서 겨우 벗어나 다윗은 이 시를 썼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구출해주신 것에 […]

2020.10.23 묵상: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자

by 이 병철

(시편 33:1-2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자) 시인이 “의인들”과 “정직한 자들”을 불러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찬송”하고 “감사”하라고 명령한다. 명령문의 형태지만 그 의미는 함께 하자는 청유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서술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거나 찬송하거나 감사하지 않는 “의인들”과 “정직한 자들”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러한 자들의 특권이요 일상이기 때문이다. […]

2020.10.22 묵상: 주께 내 죄를 아뢰고

by 이 병철

(시편 32:1-11,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다윗은 이 시의 마지막 단락에서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라고 말하면서 왜 이 시를 썼는지 의도를 밝힌다. 그는 먼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거기서 얻는 교훈을 후대의 성도들에게 전한다. 다윗, 그는 참으로 위대한 인물로서 우리에게 가르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자다. 그러나 그는 나중에 중세의 교회가 지어낸 […]

2020.10.21 묵상: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by 이 병철

(시편 31:1-24,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앞의 시에서 계속 그러하지만 이 시는 다윗이 처한 곤고한, 끔찍한 상황을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이 간구는 그가 어떤 사정에 처해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원수들의 올무에 갇혀있다. 그러나 그에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에 즉시 응답하지 않는 사실일 것이다. […]

2020.10.20 묵상: 주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by 이 병철

(시편 30:1-12, 주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오늘 본문도 원수로 인한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다윗의 시다. 흔히 감사와 찬양은 내가 잘된 것을 전제한다. 그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잘 되기만 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고비를 넘기고 결국 잘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성도가, 특히 고난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구하여 […]

2020.10.19 묵상: 여호와의 소리

by 이 병철

(시편 29:1-11, 여호와의 소리) 이 시에 “소리”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모두 “여호와의”와 연결되어 그것은 “여호와의 소리”다. 사실 정확한 뜻으로는 ‘목소리’이겠지만 “소리”라고 해도 같은 의미다. 이 의인화된 표현의 본뜻은 하나님의 의지(뜻), 권능, 임재 등일 것이다. (목)소리란 하나님의 뜻이 알려지고, 권능이 시행되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현존이 드러나는 감각적인 도구다. 하나님의 뜻으로서 (목)소리는 더 일반적으로 ‘말씀’으로 표현되어 왔다. 하나님의 “소리”에는 […]

2020.10.18 묵상: 위선적 악인들 앞에서의 간구

by 이 병철

(시편 28:1-9, 위선적 악인들 앞에서의 간구)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가 이어진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원수들은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는 자들이다. 군대를 동원하여 전쟁을 일으켜 “내 살을 먹으려고” 온 무지막지한 폭력적 원수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말과 행동이, 겉과 속이 다르다. 혹은 “이웃에게” 하는 것과 내게 하는 것이 다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