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Nov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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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묵상: 계시의 증언

by 이 병철

(요한계시록 1:1-8, 계시의 증언)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로 성경의 이 위대한 마지막 말씀이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밝히 드러내는 진리이기도 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드러내는 진리이기도 하다. 첫 단락에 등장하는 이름들을 정리하면,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에서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씀을 전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계시)을 예수께 주었다. 예수께서 이 계시를 […]

2019.11.20 묵상: 마지막의 구별

by 이 병철

(말라기 3:16-4:6, 마지막의 구별) 출바벨론을 경험한 유다의 남은 자들, 그들도 다시 죄를 지어 마치 이전의 역사와 똑같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도 지도자들로부터 유다 전체가 하나님께 다시 총체적인 범죄에 빠진다. 바벨론에서 구원받아 온 유다의 남은 자들은 다시 어디론가 포로로 끌려가고 애굽, 바벨론에 이어 제3의 노예생활로 이어질 것인가? 오늘의 본문, 말라기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아, 참으로 다행히도, […]

2019.11.19 묵상: 너희가 말하기를

by 이 병철

(말라기 2:17-3:15, 너희가 말하기를) 말은 다분히 행동보다 쉽다. 말이 곧 행동은 아니므로 자신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말을 일단 해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말을 하는 데는 행동보다 시간이나 수고나 마음의 진실 같은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말은 값싸게 모든 비싼 말들을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의 “말”에 대해 많이 지적하신다. […]

2019.11.18 묵상: 너희가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by 이 병철

(말라기 2:1-16, 너희가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계속된다. 어제 말씀에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라고 하셨고, 오늘 본문은 “너희 제사장들아 ···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고 예고하신다. 이 말씀에는 전제가 들어있다.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아니하면”이라는 조건이다. 그렇다면 이 전제와 조건의 준수 여부에 따라 제사장들은 복을 […]

2019.11.17 묵상: 하나님이 받으실 제사

by 이 병철

(말라기 1:1-14, 하나님이 받으실 제사) 말라기, ‘말’이라는 단어가 묘하게도 한자 뜻으로 ‘끝’을 연상시켜서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쉽게 기억되는 책. 이 책은 단지 39권의 배열에서 순위만이 아니라 시대적인 배경에서도 구약시대 마지막의 이야기다. “포로에서 돌아온 지 한 세기가 지난 후 유대인들은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가고 있었다.”로 시작하는 ‘말라기’ 설명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 가장 두렵고 현실적인 단어는 […]

2019.11.16 묵상: 형제에게 행한 포학

by 이 병철

(오바댜 1:10-21, 형제에게 행한 포학) 하나님께서 에돔에게 그의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책망하신다. 그 책망은 말로 하는 훈계 정도가 아니다. 그는 마땅한 처벌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에돔이 한 일은 “포학”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그를 공격해오는 원수에게 그 “포학”을 행했다면 그것은 어쩌면 정당방위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상황에 따라 처벌도 심지어는 훈계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

2019.11.15 묵상: 교만에 속는 무지

by 이 병철

(오바댜 1:1-9, 교만에 속는 무지) 한 장 분량의 오바댜 선지자의 책은 남유다 왕국의 멸망을 배경으로 한다. 유다가 망할 때 에돔이 즐거워하고 그 피난민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에 넘겨주기까지 했다. 에돔은 유다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근린국이며, 사실은 같은 조상의 자손들이다. 에돔은 이스라엘(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자손이며 그러므로 똑같이 이삭과 아브라함의 후예다. 이들이 무엇을 했는지는 며칠 전에 묵상한 […]

2019.11.14 묵상: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by 이 병철

(시편 144:1-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오늘 본문도 다윗이 환난 가운데 곤고한 상황에서 지은 시다. 아마도 성도의 일반적인 경험이나, 실제 시의 구성에서 현재의 고통 중에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하며, 그 기도의 근거는 과거로 소급된다. 하나님께서 이미 행하신 일들이 있었다. 그에 의거하여 현재의 환난을 견디며, 결국 미래에 승리할 것을 소망하며 믿는다. 그것은 단순한 기대와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