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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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30 묵상: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by 이 병철

(여호수아 18:1-10,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은 긴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요단강을 건너기 전, 아직 모세가 백성들을 인도하던 때에 르우벤과 갓 두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반이 땅을 얻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가나안 진군이 시작되어 오랜 기간의 전쟁을 통해 확보된 땅을 제비뽑기로 유다와 에브라임 두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나머지 반에게 분배했다. 다섯 지파에게 정착할 땅이 확정된 것이다. […]

2019.9.29, 묵상: 땅의 요청

by 이 병철

(여호수아 17:1-18, 땅의 요청) 므낫세 지파의 땅 분배에서 주목되는 것은 두 번의 경우에 언급되는 ‘요청’이다. 첫 번째는 슬로브핫의 집에 아들이 없어 딸들이 상속의 가능성을 요구한 것이요, 두 번째는 두 지파의 대우를 받는 요셉의 자손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인구에 비해 땅이 넉넉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들 몫의 증대를 요구한 것이다. 처음 요청은 사실 가나안에서 제기된 것이 아니라 […]

2019.9.28 묵상: 요셉에서 에브라임으로

by 이 병철

(여호수아 16:1-10, 요셉에서 에브라임으로)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 가운데 요셉은 열한 번째로 거의 막내에 해당된다. 그러나 그는 르우벤이 상실한 장자권을 받았고, 더구나 그의 두 아들을 그의 형제와 동류로 여김 받는 놀라운 특권까지 얻었다. 이 모든 것은 요셉이 야심차게 추구한 노력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께 신실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다. 그로 말미암아 가족 전체가 구원을 받았다. 야곱의 식구들 […]

2019.9.27 묵상: 성읍들의 목록

by 이 병철

(여호수아 15:20-63, 성읍들의 목록) 유다 지파가 제비를 뽑아 얻은 땅은 가나안의 남부 지역이다. 이 땅은 네 구역으로 구분된다. 최남단, 평지, 산지, 광야. 최남단은 이스라엘의 남쪽 국경을 이룬다. 평지는 블레셋과 경계를 마주 대하고 있고, 광야는 염해에 맞닿았고, 그 사이에 중앙 산지가 있다. 유다 지파는 세 면이 이스라엘의 국경을 형성한다. 경계는 일반적으로 중앙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변두리를 […]

2019.9.26 묵상: 유다 자손이 받은 땅

by 이 병철

(여호수아 15:1-19, 유다 자손이 받은 땅) 유다 자손은 이스라엘의 전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지파라고 할 것이다. 무엇보다 다윗 이후로 왕위가 계속 이 자손에게서 이어졌고 남북 왕조로 나뉜 이후에도 남유다 왕국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끝까지 지켜냈다.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뒤에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결국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유다 지파는 신약시대에도 그 땅을 지키는 자들이었다. […]

2019.9.25 묵상: 성실한 마음으로 다한 충성

by 이 병철

(여호수아 14:1-15, 성실한 마음으로 다한 충성) 요단강 서편은 여호수아 시대에 얻은 가나안 땅이다. 요단강을 건넌 후 이스라엘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들은 함께 전쟁을 하고, 차지한 땅을 참으로 공정하게 분배했다. 원칙은 한 가지다. 제비뽑기를 통해 지파별로 땅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누구의 개인적인 의지나 의도가 전적으로 배제된 절차다. 즉 땅의 분배는 사람들 사이의 일이 아니라 […]

2019.9.24 묵상: 가족대로 받은 기업

by 이 병철

(여호수아 13:15-33, 가족대로 받은 기업)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던 시절, 요단 저편(동편)에서 두 지판 반이 이미 땅을 얻었다. 이 지역은 앞으로 요단강을 건너 얻게 될 가나안의 지역들보다 이스라엘에게는 더 오래된 역사가 있다. 이곳에 먼저 도착했고, 가나안보다 여기서 더 먼저 전쟁과 정복이 있었다. 새로운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 요단 동편은 서편보다 훨씬 역사적인 기억과 기억의 장소가 많은 […]

2019.9.23 묵상: 남은 땅

by 이 병철

(여호수아 13:1-14, 남은 땅) 가나안 정복은 ‘식은 죽 먹기’와 같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자체가 많은 수를 이루는 백성이요 이들이 지파별로 가족별로 대 이동을 하는 것 자체가 긴 시간을 요할 것인데, 더구나 거기에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고 그들은 극악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온전히 바쳐져야 하는 자들로서 그것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통해 행해졌다. 모든 전쟁은 […]

2019.9.22 묵상: 요단 저편, 요단 이편

by 이 병철

(여호수아 12:1-24, 요단 저편, 요단 이편) 출애굽은 글자 그대로 애굽에서 나오는 것, 애굽의 학정에서 탈출하는 것, 해방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지리적인 이동을 전제한다. 애굽 땅을 떠나 애굽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애굽의 권세와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출애굽은 아니다. 만일 애굽 밖에서 또 누군가의 종노릇을 해야 한다면, 누구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면 그것은 출애굽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