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13-20,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

바울이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다.

바울이 전한 것은 하나님께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아무 말이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면
그것은 잘못 된 것이다.
바울이 감사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자,
②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는 자,
③ 사람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자,
④ 사람의 말을 사람의 말로 받는 자.
당연히 ①과 ④가 정답이다.
그러나 ④는 진실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진실이면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오직 ①이다.
그리하여 바울은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는 것을 감사한다.
그 말씀이 만일 사람의 말이면 역사하지 않는다.
어떤 거짓 선지자가 십일조를 내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한들,
그 말은 아무 역사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그(사람)의 말이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아무 권한이 없는 자요,
그의 말은 그러한 능력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생과 사, 복과 심판, 영원과 멸절에 대해 권능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자에게서 그 말씀이 역사한다는 것이
만사가 형통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님은 믿는 자가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초대 교인들은 예수를 거부하는 동족들에게서,
그리고 역시 예수를 거부하는 로마의 권력에게서 고난을 받았다.
즉 예수님의 말씀은 하신 말씀대로 “역사”하였다.
만일 주께서 아무 고난 없는 만사형통을 약속하셨다면
그것은 일어나고야 만다.
즉 “역사”한다.
그러나 주께서 고난을 말씀하셨으므로
성도가 고난을 받는 것은 주의 권능이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말씀이 “역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역사”가 곧 주님의, 그리고 주님의 말씀의 권능이다.
말씀하신 대로,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였고
또한 이것으로 인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에 따라 역사가 일어나는 그 권능을 보고
바울이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또한 바울이 헛된 일을 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그것은 바울의 사역이 진실함을 보여준다.
그는 거짓 교사가 아니다.
그리하여 그것은 바울에게 영광스러운 일이요, 기쁜 일이다.
성도가 누릴 영광과 기쁨이 이것이다.
자기 이름이 높아지고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이 영광과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는 것,
즉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
그것이 성도에게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