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Octo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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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묵상: 하나님의 노여움

by 이 병철

(예레미야 32:26-35, 하나님의 노여움) 예레미야의 기도는 “슬프도소이다”로 시작하는 탄식의 기도였다. 그것은 유다의 죄에 대한 사무치는 슬픔의 고백이었다. 그 패역한 죄악의 결과가 바로 유다의 멸망이다. 예루살렘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겨졌다. 그것은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이다. 예레미야는 그것이 억울하다고 따지지 않는다. 그것은 유다가 지은 죄의 공의로운 귀결이다. 그렇지만 예레미야가 의아한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촌 하나멜의 기업을 무르게 […]

2018.10.30 묵상: 회복 약속 앞에서의 슬픔

by 이 병철

(예레미야 32:16-25, 회복 약속 앞에서의 슬픔)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과 그것을 전하는 선지자의 투옥 위기 상황에서 친족의 땅을 사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그것은 전혀 시의적절하지 않은 비상식적인 제의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유다의 회복을 파격적으로 보여주는 놀라운 상징을 내포하고 있었다. 땅을 담보로 하여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상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즉 포로로 끌려가는 유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

2018.10.29 묵상: 구원, 기업을 무르는 일

by 이 병철

(예레미야 32:1-15, 구원, 기업을 무르는 일) 시드기야 왕 10년. 이제 유다의 멸망 1년 전이다. 이때까지도 유다의 왕과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과 경고를 무시해왔다. 심지어는 왕이 예레미야의 말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그를 투옥하거나 연금의 술수로 저지하려 한다. 그런데 그런다고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림없는 소리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

2018.10.28 묵상: 변치 않을 속과 마음

by 이 병철

(예레미야 31:23-40, 변치 않을 속과 마음) 패역하여 망하는 유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약속은 이들이 바벨론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바벨론에서의 해방. 이미 한 번 실행되었던 역사적 사건이 있다. 출애굽, 이 놀라운 사건으로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기적을 경험한 민족은 이스라엘 말고는 없다. 그리고 이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인데, 사실 그것은 출애굽 이상이 될 것이다. […]

2018.10.27 묵상: 돌이키시고, 돌아오고

by 이 병철

(예레미야 31:10-22, 돌이키시고, 돌아오고)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강조하여 약속하신 “다시”의 가장 현실적인 의미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자들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사건과 관련된다.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28:4),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29:14) 하나님의 “다시”는 멋진 상징이나 신비한 […]

2018.10.26 묵상: 다시 너를 세우리니

by 이 병철

(예레미야 31:1-9, 다시 너를 세우리니) 예레미야서에는 “다시”라는 단어가 무척 많이 나온다. 전체 60구절에서 63회 언급되고, 그 가운데 31장에서만 9회 반복된다. “다시”는 성경 전체에서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다 사용될 수 있다. ‘다시’ 죄를 짓는다고 할 때는 부정적이며, ‘다시’ 회복되는 경우에는 긍정적이다. 특히 유다가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심판을 선언하는 이 책에서는 ‘다시’가 ‘돌아오다’와 긴밀한 짝을 이룬다. 예레미야서는 […]

2018.10.25 묵상: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by 이 병철

(예레미야 30:12-24,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심판 후에 구원이 임한다. 바벨론의 멍에를 메었더니 하나님께서 그 멍에를 꺾으신다. 죽었더니 다시 살아난다. 아무리 심판과 멍에가 언급되어도 끝에 결국은 잘 될 거라고 하니 희망적이고 듣기 좋은 말인가? 그러나 여기에 사실은 길고 고되며 아슬아슬한 과정이 있다. 그냥 한순간에 모든 것이 자동으로 ‘행복한 결말’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고칠 수 없는 […]

2018.10.24 묵상: 슬픈 그 날 후의 구원

by 이 병철

(예레미야 30:1-11, 슬픈 그 날 후의 구원)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참으로 무서운 말씀이 또다시 들린다. 어마어마한 탄식의 소리다.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아, 이것은 예레미야가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탄식이다. “그와 같은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유례가 없는 슬픔의 날! “야곱의 환난의 때” 도대체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운 환난이 닥친 날인가? 하나님은 그것을 […]

2018.10.23 묵상: 예비된 복된 일을 보지 못하는 자

by 이 병철

(예레미야 29:15-32, 예비된 복된 일을 보지 못하는 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심판에 순종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시고 회복시키신다고 줄곧 말해왔다. 바벨론을 피해 예루살렘에 숨어 남거나 애굽으로 도망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거부하는 자요 불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시 살아날 기회 없이 완전히 망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로 […]

2018.10.22 묵상: 하나님의 선한 말

by 이 병철

(예레미야 29:1-14, 하나님의 선한 말) 이미 바벨론으로 포로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거짓 선지자들이 주장했던 예루살렘의 평화는 점점 잘못된 예언인 것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바벨론의 침공을 하나님이 막아주실 것이고 아예 고난이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유다의 패역한 죄악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바벨론이 그 도구로서 유다를 패망시킬 것을 줄곧 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