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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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31 묵상: 아첨에 죽는 어리석음

by 이 병철

(사도행전 12:18-25, 아첨에 죽는 어리석음) 헤롯의 작전은 실패했다. 야고보에 이어 베드로를 처형하여 유월절을 다시 한번 정치적 승리의 날로 만들려던 그의 계획은 좌초되었다. 감옥에 잡아둔 베드로가 사라진 것이다. 그가 손에 쥐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 먹잇감이 어디로 증발한 것일까? 그는 예수의 부활 소문을 귀담아들었어야 했다. 예수는 희한한 소문을 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활한 것이었다. 그는 그것을 자세히 […]

2018.1.30 묵상: 다시 유월절 후에

by 이 병철

(사도행전 12:1-17, 다시 유월절 후에) “예수께서 부활하신 지 여러 해가 지났을 것이다. 예수께서 언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가 언제 부활하셨는지 사람들이 정확히 기억하고 있을까? 어쩌면 헤롯 왕은 그것을 기억하고 의도적으로 다시금 유월절 기획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예수가 유월절 때 죽임을 당했고 그 다음날 다시 살아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부활한 예수를 대면하지 못한 헤롯으로서는 예수의 부활을 날조된 사건으로 […]

2018.1.29 묵상: 안디옥 교회

by 이 병철

(사도행전 11:19-30, 안디옥 교회) 스데반의 순교는 확실히 복음 전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성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사방으로 흩어졌고 그것은 복음이 사방으로 전파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 움직임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소아시아로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지역적인 범위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확산이 벌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유대인에게만 말씀이 전해졌다가 점차 이방인에게까지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미 베드로는 로마인 고넬료의 가정에서 함께 교제하면서 말씀을 […]

2018.1.28 묵상: 일을 차례로 설명하고

by 이 병철

(사도행전 11:1-18, 일을 차례로 설명하고)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우연히, 또는 두 사람이 사전 계획을 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렇게는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이었다. 이들이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주선하신 것이었다. 하나님이 고넬료에게, 또한 베드로에게 각각 지시하심으로 이들은 사실 준비되지 않은 채,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에 의해 만나게 되었다. 만나고 보니 이게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하나님이 얼마나 […]

2018.1.27 묵상: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by 이 병철

(사도행전 10:34-48,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날 때 가장 방해가 되었던 것은 “외모”였다. 이 경우에 외모란 인종의 차이를 말한다. 베드로는 유대인이요 고넬료는 로마인으로 이방인이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인 반면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된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신앙적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고 같이 교제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구약의 율법에 […]

2018.1.26 묵상: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by 이 병철

(사도행전 10:17-33,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이들은 지배자와 피지배자, 로마인과 유대인, 유대교와 신흥 예수교 등으로 대별된다. 정치적, 인종적, 종교적으로 차이가 난다. 당시에 이들의 만남은 희귀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들은 만날 수 있었고 만나야만 했다. 베드로와 고넬료는 같은 하나님을 […]

2018.1.25 묵상: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by 이 병철

(사도행전 10:1-16,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오늘 본문의 주안점은 베드로가 유대의 여러 지방을 둘러보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중에 가이사랴의 경건한 백부장을 만나는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그것은 이방인도 예수를 믿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세상의 땅끝까지 이를 복음은 사실 인종을 초월한 모든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게 될 역사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가이사랴의 고넬료를 부르시고, 욥바에 와 […]

2018.1.24 묵상: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

by 이 병철

(사도행전 9:32-43,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 베드로는 스데반의 순교로 인한 큰 환난의 때에 성도들을 피신시키고 예루살렘에 끝까지 남았다.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지켰다고 할 수 있다. 예루살렘은 복음이 퍼져나가는 중심지, 진원지였다. 먼저 믿은 제자들이 흩어져 나가면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면 사도들이 그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우는 일을 했다. 사마리아에서 그런 일이 있었고, 이번에는 룻다와 […]

2018.1.23 묵상: 움직이는 사람 사울

by 이 병철

(사도행전 9:19b-31, 움직이는 사람 사울) 사도행전은 움직임에 관한 책이다. 아마도 이 책에 가장 알맞은 인물은 역시 움직이는 사람인 사울─나중에 바울─일 것이다. 사울은 다소 출신인데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도당을 잔멸하는 데 앞장섰으며 다메섹까지 원정을 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메섹에 다다르기 전에 그는 그의 목적지의 정반대에 이르렀다. 다메섹을 코앞에 두고 그는 그의 목적인 예수의 제자들의 체포가 아니라 그 자신이 […]

2018.1.22 묵상: 아나니아의 순종

by 이 병철

(사도행전: 9:10-19a, 아나니아의 순종) 사울의 소문은 이미 자자했다. 그는 스데반이 순교 당한 것을 급속히 퍼져나가는 ‘이단’들의 척결 기회로 삼고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박해하는 데 앞장을 섰던 인물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무리의 이동까지 파악하여 추적의 범위를 다메섹으로까지 확대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손에 걸리면 예루살렘으로 압송될 것이며 결국 그로 인해 복음과 교회의 확산은 저지될 것이다. 그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