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4:11-22,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하나님의 분과 맹렬한 진노가 시온에 임했다.
그것은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에 들어”가 성과 심지어는 성전을 훼파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그 원인은 바로 그 지도자들의 죄 때문이었다.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가?
아, 백성의 지도자들이, 특히 영적으로 모범적이며 인도자 역할을 해야 할 이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분명 그들의 지위로 인하여 자신이 옳고 정당하다고 뻐겼을 것이다.
그들의 권위는 자신들의 의로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위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그 권위로 그들은 의로운 말을 하는 자들을 처단했다.
이 불의한 상황에서 의인들이 무엇을 말했겠는가?
이 패역한 시대에 의로운 말이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이 거짓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들은 의인들을 가두어 입을 막고 죽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의인들의 입은 봉해지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죽어서도 말하는 자가 되었는데, 바로 그들의 피가 소리치는 것이었다.
이 지도자들의 옷이 의인의 피로 더러워졌고
그것이 증거가 되어 사람들이 그들의 더러움을 보았다.
사람들은 그들이 만질 수도 없이 더러운 자라고 소리쳤다.
그들이 손을 대면 사람들이 더러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아, 이것은 결국 누구의 소리인가?
바로 의인들의 소리다!
그들이 죽인 의인들의 소리다.
그 지도자들의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의인의 소리는 들린다!

그들은 그저 “도망하여 방황할” 뿐이다.
그러나 도피가 상책이 될 수 없었다.
“이방인들이”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고 외쳤다.
그들은 어디를 가도 들키고 쫓겨난다.
아, 바로 그들이 의인들에게 행한 일 그대로 그들에게 일어난다.

내가 행한 악이 그대로 내게 갚아진다.
내가 뱉은 말이 모두 내 귀에 꽂힌다.
나는 내가 저지른 죄에서 도피할 수 없다.
이것이 공의이지 않은가.
아, 나의 죄와 하나님의 공의로부터 내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예수의 대속과 하나님의 은혜 외에 어떤 길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