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1-6,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암몬의 죄는 이스라엘의 갓 지파를 점령한 사실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곧 전쟁이었고, 그 벌도 곧 전쟁이다.
하나님은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공정하게 갚으신다.
하나님께서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에 들리게 할 것”이다.

역으로 그들이 당할 심판을 보면 그들이 무엇을 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암몬은 전쟁으로 폐허더미가 될 것이다.
울고 부르짖으며 애통하며 허둥지둥할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이제는 암몬이 다 사로잡혀 갈 것이다.

그들은 모압과 똑같이 교만했다.
“골짜기를 자랑하”고 “재물의 의뢰하”며,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고 호언장담했다.
“골짜기”란 무엇인가?
그들이 만든 것인가?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골짜기를 산을 바다를 만드신 분이 있다.
그 앞에서 그들은 골짜기를 자랑할 수 없다.
골짜기 자랑은 곧 자기 자랑이다.
오히려 골짜기를 만드신 분을 자랑해야 한다.
재물을 의뢰하는 것도,
재물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 알아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주어진 모든 조건으로 아주 교만하여 져서 아예 대놓고 자기를 높인다.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그러나 이제 그들은 이 질문의 대답을 들어야 한다.
바로 이런 답이 들린다.
‘내가!’
‘천지를 지은 내가 너를 대적할 것이다!’
아, 그들은 큰일 났다.
하나님이 대적하시다니!
바로 그들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 대적을 당한다.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이 말은 누가 할 수 있는 말인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암몬은 하나님의 말을 자기 입으로 한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행세한 것이다.
세상에 누구도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라니!
역사를 보라.
아무리 강대국이어도 또 다른 나라에 대적을 당하고
일인자는 바뀌며 점령자가 점령된다.
인류의 역사에서 누구도 대적 당하지 않을 자(나라)가 없다.
암몬은 감히 그런 말을 했다.

그러함에도 하나님께서 모압에게와 같이 암몬에게도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는 회복의 말씀을 하신 것은
크나큰 하나님의 은혜다.
그리고 여기서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는 열린 은혜의 초청을 듣는다.
나도 그 부름을 들었고 하나님께 나아왔으니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