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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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묵상: 덧없는 날에서 영원으로

by 이 병철

(시편 103:15-22, 덧없는 날에서 영원으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씀으로 시작한 시라면 뭔가 감사할만한 일이 있어서, 즐겁고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 같다. 흔히 찬양은 곤고함과 거리가 먼 것 같다. 일이 잘 되면 찬양하고 찬양은 형통한 자의 전유물 같다. 그러나 다윗은 지금 그렇게 감정이 들떠서 찬양하고 있지 않다. 그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

2017.12.30 묵상: 주를 찬양할 이유들

by 이 병철

(시편 103:1-14, 주를 찬양할 이유들) 시편은 여러 상황에서 여러 사람들이 믿음을 고백한 시들이다. 여기에는 탄식과 고백과 회개와 간구와 감사와 찬양이 나오고 예언도 포함된다. 이 가운데 아마도 시편을 상징할만한 대표적인 내용은 ‘찬양’일 것이다. 본문은 시편의 찬양의 전형이며 모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이 시는 이 구절로 시작하고 이 구절로 끝난다. 마치 시편의 […]

2017.12.29 묵상: 시온의 곤고한 날에

by 이 병철

(시편 102:12-28, 시온의 곤고한 날에) 이 시의 앞부분(어제 본문)은 “나의 괴로운 날에” 탄식하는 내용이었다. 오늘 말씀인 후반부는 “시온”의 회복에 관한 말씀이다. 지금 시인은 폐허가 된 시온 앞에 있다. 그러나 이 시는 모든 것이 끝난 뒤의 심정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아마도 시인은 예루살렘이 훼파되고 바벨론에 끌려갔다가 막상 돌아왔을 때 이 모습을 직면한 것 같다. 이때 그는 […]

2017.12.28 묵상: 괴로운 날에

by 이 병철

(시편 102:1-11, 괴로운 날에) 이 시는 참으로 처참하다. 시인은 “괴로운” 날을 만나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괴로움으로 몸이 얼마나 쇠하였는지 “살이 뼈에 붙었”는데 그 “뼈가 숯같이 탔”고, “마음이 풀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다. “음식 먹기도 잊었”으며 탄식만 할 뿐이다. 그가 먹는 것이란 “재를 양식같이 먹으며” 그가 마시는 것은 “눈물 섞인 물”이다. 이 괴로움의 진원지는 “원수들”의 […]

2017.12.27 묵상: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

by 이 병철

(시편 101:1-8,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 다윗의 시다.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고 “충성된 자를 살”피는 행위는 왕으로서 다윗의 모습이며, 또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보게 한다. 이 시에서 세 번 반복된 단어가 왕으로서 다윗에게 중요하며,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성도에게 또한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바로 “완전”함이다. 다윗은 “완전한 길을 주목하”며,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고 “완전한 길에 행하는 […]

2017.12.26 묵상: 성탄절 다음날에: 나여, 온 땅이여

by 이 병철

(시편 100:1-5, 성탄절 다음날에: 나여, 온 땅이여) 예수님 오신 성탄절의 다음날은 바로 지금의 날들이다. 신약시대에 예수께서 오신 이후부터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실 때까지의 모든 시대가 여기에 해당된다. 예수 오시기 전, 오신 후, 다시 오실 때, 이 세 시기는 어떻게 다른가? 예수께서 오시기 전, 즉 구약시대는 구세주 예수를 기다리는 시기다. 이때 구약의 성도들은 메시아를 아직 보지 […]

2017.12.25 성탄절 묵상: 성탄절의 표적

by 이 병철

(누가복음 2:8-20, 성탄절의 표적) 예수께서 사람의 몸으로 잉태되고 어미의 몸속에서 태아로 자란 뒤 9개월 만에 태어나게 된 날, 누가 그를, 그가 약속된 메시아임을 알 수 있을까? 이사야 선지자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것이 주께서 주시는 징조라고 했다. 그러나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어서 그것을 떠들고 다니지 않고 드러내지 아니하였다. 그러한 처신은 마리아를 위한 배려였다. 그러면 누가 […]

2017.12.24 묵상: 형제가 되심

by 이 병철

(히브리서 2;10-3:1, 형제가 되심) 어제 말씀과 같이 히브리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라고 선언한다. 그는 곧 우리의 “구원의 창시자”시다! 그는 우리를 구원하도록 누구에게 하청을 주거나 부탁을 하거나 명령을 하지 않았다. 그가 곧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는 만물의 창조주시며 또한 구원의 창시자다. 곧 그는 만물을 창조하였으며, 인간의 죄로 인해 왜곡되고 변질된 만물을 재창조, […]

2017.12.23 묵상: 만물이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by 이 병철

(골로새서 1:15-23, 만물이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어제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 또는 그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자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에게 반영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다. 예수가 하나님이시면 그는 곧 창조주다. 창세기 1장의 우주 창조의 역사에서 삼위 하나님이 함께 […]

2017.12.22 묵상: 자기를 낮추시고

by 이 병철

(빌립보서 2:5-11, 자기를 낮추시고) 성탄절 사흘 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오늘날은 축제로 즐기지만 그 날은 사실 매우 비천한 날이었다. 예수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신 날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더욱 구체적으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다. 예수의 오심은 아기로 태어나는 순간─오늘날의 성탄절 절기─뿐 아니라 예수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