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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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묵상: 그들은 주의 말씀을 지켰도다

by 이 병철

(시편 99:1-9, 그들은 주의 말씀을 지켰도다) 이 시는 다시 한 번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로 시작한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므로 그의 이름은 크고 두렵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정의를 사랑하시며 공의를 행하시는 왕이시다. 시인은 그의 백성들 가운데 모세, 아론, 사무엘을 예로 든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의 첫째 되는 속성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기도하는 […]

2017.11.29 묵상: 하나님을 위한 구원

by 이 병철

(시편 98:1-9, 하나님을 위한 구원) 성경에서, 특히 시편에서 만나는 독특한 단어 하나는 “자기를 위하여”라는 말씀이다. 가장 귀에 익은 것은 시편 23편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구절일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성도를 위하여, 가련한 자들을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다고 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다고 하신다. 아마도 세상은 하나님이 매우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이 […]

2017.11.28 묵상: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by 이 병철

(시편 97:1-12,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방금 마친 에스더 묵상 바로 다음에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시인의 선포가 이어진다. 참으로 기묘하다. 에스더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서 그때 그 나라를 다스리는 분이 누군지 너무도 분명했다. 통치자는 아하수에로도 하만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모르드개나 에스더가 모든 상황을 다스렸다는 것도 아니다. 통치자는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비롯한 성도들이 다스려달라고 기도하였던 […]

2017.11.27 묵상: 잔치를 베풀고 사랑을 베풀고

by 이 병철

(에스더 9:20-10:3, 잔치를 베풀고 사랑을 베풀고) 절대절명의 위기가 생명의 보존과 원수의 보복으로 바뀌었다. 유다인이 살아나고 그들을 죽이려던 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그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 모든 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던 모르드개는 “이 일을 기록하고” 제국 내에 흩어진 모든 유다인에게 보내어, 이 두 날, 즉 12월 13일과 14일을 절기로 지키게 했다. 이 날 “슬픔이 […]

2017.11.26 묵상: 모든 대적을 쳐서

by 이 병철

(에스더 9:1-19, 모든 대적을 쳐서) 드디어 12월 13일이 되었다. 하만에 의해 유다인 살해의 날로 정해졌던 바로 그 날이었다. 그러나 그 날은 왕의 새로운 조서에 의해 유다인이 공격자에 대해 자위권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었다. 그것은 유다인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

2017.11.25 묵상: 하나님의 역졸

by 이 병철

(에스더 8:1-17, 하나님의 역졸) 하만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는 그의 음모는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되어 그 장대에 그가 매달려 죽었다. 이로써 문제가 끝난 것인가? 에스더는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알아차렸다. 사건이 종료된 것이 아니다. 한 번 하달된 왕명은 철회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하만이 죽었어도 유다인을 죽이기로 한 왕의 조서는 전적으로 유효하다. 그러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

2017.11.24 묵상: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by 이 병철

(에스더 6:14-7:10,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하만의 권세는 이제 끝을 맞았다. 페르시아 대제국의 2인자로 그가 원하는 것은 마음대로 행하고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그였다. 그는 심지어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자신을 왕이 존귀하게 높일 자로 당연시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권력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그는 결코 ‘나 외에 아무도 없는 자’가 아니었다. 그의 위에 왕이 있고 왕후가 […]

2017.11.23 묵상: 나 외에 누구리요

by 이 병철

(에스더 6:1-13, 나 외에 누구리요) 모르드개를 처단하고 자신은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바랐던 하만에게 그의 생각과 정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모르드개는 왕이 존귀하게 하는 자가 되고 하만 자신은 그를 높이는 사신이 된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이 책에 언급되지 않는 이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배후에서 역사하신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그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않게 하셨고, 불면을 역대 […]

2017.11.22 묵상: 제삼일 후에

by 이 병철

(에스더 5:1-14, 제삼일 후에) 에스더가 왕궁에 있었고 최근 30일 동안이나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하여 곤고한 중에 있을 때 밖에서는 어마어마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모르드개를 미워한 하만에 의해 에스더의 동족 유다인이 절멸을 당할 위기에 놓였고 이들은 크게 애통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었다. 나중에야 그 상황을 안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 대로 왕에게 나아가 탄원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

2017.11.21 묵상: 죽으면 죽으리이다

by 이 병철

(에스더 4:1-17,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는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하만에 대적하여 궐기대회를 열 것인가? 그를 은밀하게 제거할 음모를 꾸밀 것인가? 아마도 세상의 정치사에서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하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유다인 공동의 기도로 승화되었다. 모르드개가 혼자 골방에서 기도하지 않고 “대궐 문 앞”에서 “굵은 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