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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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0 묵상: 악한 세상에서 최소한의 경건

by 이 병철

(열왕기상 22:41-53, 악한 세상에서 최소한의 경건)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라 유다 왕들 가운데 선한 왕에 속한다. 세대를 이어 그러기가 아주 드물었다. 더욱이 여호사밧이 유다를 통치할 때 북이스라엘은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요람)으로 이어지는데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극악한 왕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데도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과 “더불어 화평”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아합 가문과의 인척관계(사돈)와 군사동맹으로 양국의 화평을 유지했다. […]

2017.6.29 묵상: 흉한 일의 자초

by 이 병철

(열왕기상 22:29-40, 흉한 일의 자초) 아합과 여호사밧의 참전은 결국은 미가야가 예언한 “흉한 것”을 자초하는 결정이었다. 아합은 미가야가 처음에 “길한 것”을 예언했을 때 그의 진심이 다른 데 있는 것을 알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을 말하도록 종용했다. 그리하여 미가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흉한 것”을 예언하였더니, 아합은 ‘거 봐라. 그는 흉한 것만 예언하지’라고 반응했다. 결국 아합이 알고자 했던 것은 […]

2017.6.28 묵상: 진실한 것으로만 말하라고?

by 이 병철

(열왕기상 22:15-28, 진실한 것으로만 말하라고?) 미가야 선지자는 지금까지 여러 번 당했을 것이다. 아합 왕은 그가 400명의 어용 선지자들과 늘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의 삐딱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번에 아합은 아예 그에게 물어볼 것도 아니었는데 여호사밧 왕의 간청으로 묻게 된 것이다. 미가야는 이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전할 뿐 아니라 아합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드러나게 한다. 미가야가 […]

2017.6.27 묵상: 이외에 물을만한 선지자가 있지 아니하니이까

by 이 병철

(열왕기상 22:1-14, 이외에 물을만한 선지자가 있지 아니하니이까)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사이는 대체로 전쟁으로 얼룩졌지만 오히려 가장 악한 왕에 속하는 아합의 때에 양측이 매우 가까워졌다. 그것은 무엇보다 두 왕이 사돈 관계였기 때문이다.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선한 왕에 속한 자인데 아무리 아합이 극악하여도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여호사밧은 단지 인척 관계를 넘어서 신앙적으로 […]

2017.6.26 묵상: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by 이 병철

(열왕기상 21:11-29,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이세벨이, 결국 아합이 나봇에게 한 일은 살인과 갈취였다. 물론 더 세세하게 말하면 거짓 증거와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한(만홀히 여긴) 죄도 있다. 살인과 갈취는 사람 사이에서 아주 공격적인 범죄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를 깨뜨리는 무서운 죄악이다. 아무래도 죽이는 것이 빼앗는 것보다 더 악한 죄라고 할 수 있다. 강도짓의 결과는 […]

2017.6.25 묵상: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by 이 병철

(열왕기상 21:1-10,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열왕기서에서 아합 왕의 역사가 차지하는 부분은 꽤 많다. 그의 이야기는 남유다 왕도 아니고 더구나 아주 악한 왕인데도, 엘리야 선지자의 사역과 맞물려 열왕기상의 마지막 여섯 장에 걸쳐 기록된다. 성경은 결코 의인들만의 기록이 아니다. 아니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류 역사의 모든 부분은 죄로 물들어 있고 성경 전체는 죄인들을 위한 […]

2017.6.24 묵상: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by 이 병철

(열왕기상 20:35-43,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선지자 무리 중의 한 사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다. 그는 어떤 연극의 각본을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본문에 모든 일이 다 자세하게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보면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을 동료 선지자 생도들에게 나눈 것이 분명하다. 즉 그가 하나님께 이런 말씀을 들었다고 밝히고 말을 […]

2017.6.23 묵상: 다 네 손에 넘기리니

by 이 병철

(열왕기상 20:22-34, 다 네 손에 넘기리니) 아람 왕 벤하닷과 아합 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의 싸움은 상대가 안 되는 전력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아합의 군대는 7230명, 아람 군대는 7일 후 접전에서 하루에 죽은 자만 10만 명. 남은 자 27000명이 도망갔다고 했다. 그러면 18 대 1의 싸움이다. […]

2017.6.22 묵상: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면

by 이 병철

(열왕기상 20:13-21,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면) 갈멜 산에서의 결론은 백성들이 외친 대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였다. 아합과 이세벨과 이스라엘이 잘못한 사실은 여호와가 아니라 바알과 아세라를 신으로 섬긴 것이었다. 그것이 번복되어야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전체를 죄에 빠뜨린 아합(과 이세벨)의 죄를 하나님은 간과하지 않으시고 엘리야를 통해 새 왕에 기름을 부어 세우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면 이제 아합의 […]

2017.6.21 묵상: 엘리야에게 이르신 대로

by 이 병철

(열왕기상 20:1-12, 엘리야에게 이르신 대로) 하나님은 갈멜 산 사건 이후로 진이 빠져 숨은 엘리야에게 힘을 재충전시키시고 새 사명을 주셨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드러냈지만, 그것은 실제 정세와 정치에 반영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죽어서 갈 하늘에서 고고한 영의 세계를 구축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세상도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현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