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Apri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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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20 묵상: 질병의 공적 대처

by 이 병철

(레위기 13:1-17, 질병의 공적 대처) 질병 자체는 창조의 선물이 아니다. 그것은 타락 이후에 벌어진 창조질서의 변형이며 왜곡이요 변질이다. 질병은 타락의 결과인 죽음의 등장으로 나온 그 준비과정으로서, 질병의 종착지는 죽음이요 그것은 죽음의 그늘이다. 죽음은 단지 생물학적 사건과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영적 사건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연히 영적 의미와 연결된다. 질병도─사고도 포함해서, 즉 창조의 생명에 해를 가하는 모든 […]

2016.4.19 묵상: 남녀차별인가?

by 이 병철

(레위기 12:1-8, 남녀차별인가?) 음식의 규정과 함께 여성의 출산과 관련된 규정은 오늘날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차별을 전제하는 것 같다. 생물 가운데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이 나뉘며, 인간의 경우에는 남녀의 성별에 차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말씀을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것은 “너희에게 부정하다”고 말함으로써 음식 자체가 어떤 것은 정결하고 어떤 것은 부정하다고 구분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

2016.4.18 묵상: 관계를 통한 거룩함과 부정함의 확산

by 이 병철

(레위기 11:24-47, 관계를 통한 거룩함과 부정함의 확산) 계속해서 음식으로서 적당하지 못한 생물들에 대한 규례가 이어진다. 그것들은 만지거나 먹으면 부정하여져서 옷을 세탁하고 하루 종일 근신해야 한다. 심지어는 그 생물들이 떨어져 닿은 물건도 부정해져서 깨뜨려버려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 거룩하여서 그것에 닿거나 그것을 먹으면 거룩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거룩함과 부정함은 접촉, 즉 관계를 통해 확산된다. 결국 […]

2016.4.17 묵상: 어떤 음식은 너희에게 부정하니

by 이 병철

(레위기 11:1-23, 어떤 음식은 너희에게 부정하니) 음식과 관련하여 성경은 약간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디에서는 뭐든 다 먹으라 하고, 어디에서는 이것만 먹을 수 있다고 제한한다. 이것은 철저히 시간(시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맨 처음에 즉 천지창조 직후에 주신 음식은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다. 즉 채소와 나무의 열매(과일)로 살생과 관계없는 […]

2016.4.16 묵상: 순종과 불순종, 겸손과 교만 사이에서

by 이 병철

(2016.4.16 묵상: 순종과 불순종, 겸손과 교만 사이에서) 나답과 아비후의 일, 정확히 말하여 즉사. 이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비통한 사건이었다. 제사장이, 그것도 아론의 아들들이 제사장 위임식을 마친 뒤에 성막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과 “다른 불”로 분향했다는 사실이 비통하고, 하나님은 지도자 아론의 아들이라도 범죄하면 치신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그것은 누구보다도 아론과 그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큰 […]

2016.4.15 묵상: 다른 불

by 이 병철

(레위기 10:1-11, 다른 불) 레위 지파 중에서도 아론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제사장으로 특별히 선택하신 사람들이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 이들은 아론과 함께 첫 제사장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들은 칠일 간의 제사장 위임식을 잘 마치고 아비와 함께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제사장 위임식, 그것은 제사장이 되기 위해 매일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

2016.4.14 묵상: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by 이 병철

(레위기 9:1-24,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여덟째 날은 일곱째 날 다음의 날이요 아홉째 날의 전날이다. 그것은 평범한 하루일 뿐이다. 그러나 제사장 위임식 칠 주야를 지난 여덟째 날이면 제사장으로서 첫 날이다. 드디어 그는 제사장의 직무를, 그것도 처음으로 행한다. 이것은 그냥 7일만 지나면 자동으로 되는 직무가 아니다. 그는 지난 일주일 동안에 죽을 수도 있었다! “칠 주야를 회막 […]

2016.4.13 묵상: 목숨을 건 회막에서의 칠 주야

by 이 병철

(레위기 8:22-36, 목숨을 건 회막에서의 칠 주야) 제사장 위임식은 보통의 제사처럼 한 번 제사 드리고 마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칠일이 걸렸다. 일주일 내내 날마다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를 드려야 한다. 매일 속죄하고 헌신을 한 것이다. 한 주간 동안의 위임식. 그것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에 준하는 기간이다. 그 정도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한 사람의 제사장이 나온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

2016.4.12 묵상: 제사장 위임을 위한 제사

by 이 병철

(레위기 8:1-21, 제사장 위임을 위한 제사) 앞에서 설명한 다섯 종류의 제사는 모두 제사장에 의해 집행된다. 제사장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제사다. 제사의 규정 다음에 하나님은 제사장의 위임에 대한 규정을 말씀하신다. 제사장이 있어야 제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사장 위임식. 이것은 오늘날 거창한 이취임식을 연상할 수 있으나 그 내용은 결국 제사를 드리는 데에 있다. 최초의 제사장이 […]

2016.4.11 묵상: 제물을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by 이 병철

(레위기 7:28-38, 제물을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화목제에 대한 추가 설명이다. 제물 가운데 가슴은 요제(수평으로 흔드는 제사)로 드리고 오른쪽 뒷다리는 거제(수직으로 흔드는 제사)로 드리며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른다. 이 중 가슴과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 후에 제사장의 몫으로 배정된다. 하나님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고 성막(성전)의 일에 전념할 레위인(제사장)을 위해 이러한 배려를 하셨다. 제사장의 몫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언급되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