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5:19-33, 부정함에서 영적 집중으로)

몸의 체액이 몸 밖으로 흐르는 유출에 관한 성경의 판단은 남녀 모두 동일하다.
그 순간에 누구든지 부정하게 되어 무엇에든 접촉을 삼가야 한다.
그 부정함이 전염되기 때문이다.
정결해지는 과정도 그때 드리는 속죄제와 번제도 동일하다.
남녀 간에 차이가 없다.
단 한 가지 차이는 남자의 경우에 비해 여자의 유출은 피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남녀의 생리적 구조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유출(병)과 관련하여 남녀의 차이나 차별은 없다.
이러한 경우에 이들은 똑같이 조심해야 한다.
자신이 앉았던 곳, 누웠던 곳, 그의 몸에 닿은 자가 모두 부정해지며,
이에 접촉된 자는 하루 동안 근신해야 한다.
부정함의 확산은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접촉이란 사람이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하는 관계다.
유출(병) 동안에는 이것을 삼가야 하고 다른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부정해지는 일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그러므로 유출의 기간은 근신의 때다.
이 기간은 다른 사람들과의 가까운 관계에서 멀어지며 혼자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제한되고 답답한 불편함이지만
반면에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만큼 영적으로 집중하기 좋은 것도 없다.

부정함 자체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지만 이때를 선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