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12-28,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암몬 왕의 시비는 정당한 것이 아니었다.
300년 전의 일을 이제 와서 문제 삼고, 더구나 전혀 근거가 없는 날조된 주장과 요구였다.
입다는 이에 대해 역사를 조목조목 들어 반박했다.
입다는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암몬은 이스라엘이 자기들 땅을 점령했으니 이제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입다는 당시의 자세한 경위를 들어 오히려 이스라엘이 정중하게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이스라엘은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을 공격한 다른 민족에 대해서만 응징하였다고 정확히 대답했다.

입다는 민수기와 신명기에 기록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그가 역사를 알고 있다는 것은 성경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였다.
성경을 아는 자는 역사를 안다.
성경만큼 인류의 역사를 바르게 기록한 것이 없다.

입다는 역사적인 설명에 이어 암몬 왕에게 반문한다.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그리고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
“~아니하겠느냐”, “~있느냐”, “~있었느냐”, “~있었느냐”, “~아니하였느냐”
이것은 성경에 근거하여 상고한 뒤에 던질 질문이다.
오늘날도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일에,
내 속에서 움트는 모든 생각들에 대해,
먼저 성경을 생각할 것이며 그 다음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네가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암몬 왕은 이 질문들에 대해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역사를 잘못 알고 있거나, 알고 있는 것을 속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마 이스라엘에 이렇게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있으리라고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결국 입다의 질문을 “듣지 아니하”였다.
그것의 귀결은 무엇이겠는가?
무력도발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이다.

이것이 성경의 질문을 듣지 않는 자의 말로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묵상하고) 반드시 질문을 던져야 하며 그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진실한 답변자라면 악이 시행되기 전에 질문과 대답을 통해 그 악은 저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