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7-21, 우쭐대는 자에 대한 진실과 의로움)

아비멜렉이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기드온의 70 아들을 학살했을 때
그 가운데 요담이 살아남았고 이 일을 문제시 하는 유일한 자가 되었다.
요담은 아비멜렉의 힘의 본거지가 되는 그의 외가 고향, 세겜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가시나무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하게 자기 직무를 다하는 자와,
다른 나무들 위에 스스로 왕이 되어 우쭐대는 자를 비교했다.

세겜 사람들이 이 비유를 못 알아들을 리 없다.
그리고 요담은 이들이 아비멜렉을 지지한 일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운 행동이었는지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
그것은 아비멜렉에 대한 모반의 종용이며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시행하라는 주장이다.

요담은 아비멜렉이 우쭐대는 자임을 강조한다.
그는 세상의 정치논리에 의해 권력투쟁을 전개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저버린 교만이었다.
이게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문제였다.
바로 이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은 “스스로 자랑”하는 일을 엄히 경고하셨고
이스라엘은 결코 교만하지 않도록 명심해야 했다.

우쭐대는 자는 곧 스스로 자랑하는 자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행태다.
우쭐대는 자에게 부화뇌동하고 같은 가문이라고 두둔하는 것은 진실하지 못하며 의롭지 못한 행위다.
그것은 우쭐대는 자와 공범관계가 되는 것이다.
우쭐대는 자는 역사에 언제든지 출현할 것이다.
그러나 진실과 의로움이 살아 있다면 그러한 자가 발붙일 곳은 없다.
우쭐대는 자가 판을 친다면 그 사회에는 진실과 의로움이 없다는 증거가 되고,
그 책임은 사회 자체에게도 돌아간다.
성도가 살아 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