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2:1-17, 욥을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

긴 논쟁이 있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거기에 제 5의 인물 엘리후까지 끼어들어 논쟁의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말싸움만 계속 되었다.
이 말들을 잠잠케 한 것은 누구의 완벽한 논리도 설득도 입증도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자 모두가(모든 것이) 평정되었다.

글쎄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들이 잠잠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을까?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 이건 몰랐던 것을 이제 알게 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이 이들을 움직였다.
욥이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며, 하나님 자신이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그저 회개하며 죄를 고백하며 자기 의에서 내려와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을 하시자 모두들 놀랐고 잠잠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끝(완성)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욥과 세 친구를 화해시키신다.
친구들에게 욥의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역설하셨고 욥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다.
욥과 세 친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이제는 자존심의 대결도 논박의 승패도 없다.

고난과 논쟁의 끝(해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였다.
회복과 화해는 순종에 의해서였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 이것이 성도의 삶이요 특권이다.